충북청주FC 청주출신 로컬보이 허승찬 영입

뛰어난 신체조건…공격·수비 고루 탁월

2025-03-23     심형식 기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청주FC)은 부산아이파크에서 청주 출신인 허승찬<사진>을 영입하며 중원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2003년생 허승찬은 2024시즌 K리그2 무대에서 18경기를 출전하며 성장한 미드필더로, 개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21년에 부산아이파크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2년부터 두 시즌 동안 선문대학교에서 활약하며 팀의 2023년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기여해 수비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허승찬은 185㎝, 77㎏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함께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을 갖췄다.

또 탁월한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청주FC는 중원에 큰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을 떠나 고향인 청주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허승찬은 "항상 고향 팀의 선수로 뛰는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다.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는 입단 소감과 함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