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본격화… 산업도시 도약
조길형 시장 산업 현장 방문… "중부내육 신산업 도시 핵심축될 것" 민관 합작으로 51만 평 규모 산업단지…일자리·기업유치 기대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주시는 중앙탑면 용전리와 하구암리 일원에 민관 합동 개발로 추진되는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는 최근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시장이 경색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산업단지 조성 자금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며 개발 기반을 다졌다.
이에 따라 현재 문화재 지표조사와 선행공사(벌목, 건축물 철거 등)가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부지 조성과 인프라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과 문화재 조사 진행 과정을 직접 점검하며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가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몰리고 일자리가 생기는 산업기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과 충주드림파크개발(주) 등 민간 투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산업시설용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1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는 전국 최고의 기업친화 도시로, 이번 산업단지 조성은 충주의 전략적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는 충주시와 HDC현대산업개발, 교보증권 등 5개 기업이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하는 민관 합작 개발사업이다.
총 사업 부지는 약 169만8천㎡(약 51만 평) 규모로, 2028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완공 시 충주는 첨단산업, 미래차,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형 산업 유치의 최적지로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