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발대식
지역 자연환경 반영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 구축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이 20일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발대식과 총회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지역 환경의 보전과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과 협력 체계 구축, 이를 통해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군·도의원, 협의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올해 주요 활동 계획을 밝혔다.
협의회는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행복진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변화 대응, 생태계 복원, 에너지 전환, 자원 순환 등 지역의 자연환경 특성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발전모델은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 △생태 보호 등으로 구성됐다.
또 △환경의 날 행사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꿈에 Green 생거진천 지속가능발전 환경축제 △봄, 가을 줍깅 △생물다양성 대탐사 △봄, 여름 호수 주변 합동 정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퇴치, 생태계 보호 △국제 심포지엄, 한일 담수 어류 연구발표회 △아동, 대상별 환경교육 등 세부사업을 운영한다.
협의회는 향후 군민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 체계 강화해 환경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생거진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환경 보호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중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모두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실천해 더 살기 좋은 생거진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