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윤 신임 생명연 원장 “혁신으로 바이오 위상 높일 것”

취임식서 ‘TOP’ 슬로건 내세워

2025-03-17     김중곤 기자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신임 원장이 17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권석윤 신임 원장이 17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TOP(Together, Outstanding, Pathway)' 슬로건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내부 역량 결집과 외부 연구주체와의 개방형 혁신 강화 △기관 목표 재정립 및 조직 중심의 연구수행 체계 강화 △내부 협업환경 강화, 연구행정체계 선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 환경 속에서 우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더욱 도전적인 혁신을 이뤄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혁신과 성장은 기관의 발전을 넘어 국가 바이오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바이오 위상을 높이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 중요한 여정에 여러분과 동행하며 변화의 과정을 이끌어 나가고자 한다“고 힘줬다.

권 원장은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학 석사, 생물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생명연에서 부원장, 융합생물소재연구부장, 기술사업화센터장,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