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묻지마 살인’ 피의자 34세 이지현 신상공개

사진·이름·나이 등 한달간 공개

2025-03-13     박현석 기자
피의자 신상정보. 충남경찰청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경찰이 지난 2일 충남 서천서 살인을 저지른 이지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충남경찰청은 13일 이지현(남성)의 사진과 이름, 나이(34) 등 신상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공개했다”며 “형사소송법 제275조의2에 따라 피의자는 유죄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씨의 신상은 내달 14일까지 충남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일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 한 도로 옆 공터에서 운동하던 일면식 없는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오후 11시 56분께 A씨의 가족이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는다"며 112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수색에 나서 2일 새벽 3시45분께 공터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A씨 발견 현장 주변 상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 이씨를 특정하고 서천군 주거지에서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