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댕댕버스 타고 반려동물과 나들이가자

4~5월 2개월간 총 5회 100명 대상으로 신청

2025-03-13     박기명 기자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특별한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4~5월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회당 20명씩 총 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봄철 태안 댕댕버스’ 상품을 신청 받아 진행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좌석 및 안전벨트가 마련된 ‘태안 댕댕버스’를 타고 서울·경기·부산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2일간 힐링 여행을 즐기는 상품으로, 태안의 꽃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열리는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를 관람하고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는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태안의 힐링여행지 솔향기길과 청산수목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출발장소 및 일자는 ▲경기(수지/광교/수원시청/동탄) 4월 12일 ▲서울(합정/동작/양재/죽전) 4월 19일, 5월 3일 ▲부산/김해 4월 26일 출발한다.

5월 3일 이후 일정 및 출발장소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 여행사 ㈜펫츠고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예약요금은 인당 13만 5000원(서울·경기) 및 15만 2000원(부산·김해)으로 반려견 한 마리당 1만 원이 추가된다.

숙박요금은 별도로, 신청 페이지 내 태안군 애견동반 숙소 한 곳을 골라 예약하면 댕댕버스 신청이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10명 당 1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며, 이번 댕댕버스 운영 후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후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지역 관광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