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업, 스페인 MWC서 경쟁력 입증

대전TP 지원 5개社, 1250만 달러 상담실적

2025-03-10     조사무엘 기자
대전 기업들이 MWC 2025에서 해외 바이어 미팅을 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 제공.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는 지난 3~6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2025’에 참가한 대전 기업 5개 사가 1250만 달러(한화 181.8억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MWC는 매년 200개국 이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가해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디바이스 등 첨단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세계 최대 통신·모바일 전시회다.

대전TP는 대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 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개 기업의 MWC 참가를 지원했다.

올해는 딥센트(디지털 향기 솔루션), 마이렌(사고감지 솔루션), 에이아이컨트롤(지능형 생활 보조 로봇), 이안나노텍(AI 기반 뇌종양 진단 및 수술 계획 솔루션), 이엠시티(모바일 시설 원격관제 서비스) 등 5개 기업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상담실적 1250만 달러(한화 181.8억원), 계약 추진액 420만 달러(60억 8076만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MWC 참가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기업들이 MWC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