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위례벚꽃축제 내달 5~6일에 열린다
구간 별로 개화시기 달라
2025-03-07 이재범 기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의 알프스로 불리는 북면에서 열릴 ‘위례벚꽃축제’의 올해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천안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는 6일 임원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0회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오는 4월 5일~6일 북면 은석초등학교 일원 특설무대에서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해마다 벚꽃축제를 위해 개화 시기를 맞춰 일정 잡기가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추진위는 나무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개화 시기를 결정했다고 한다.
진수곤 추진위원장은 “북면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고 개화 시기가 구간별로 달라 개화 시점부터 15일간 벚꽃을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위해 추진위에서는 다양한 행사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흥겹게 보고 즐기고 체험하며 북면의 아름다운 봄의 계절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면 벚꽃길은 10여 년 전부터 주민 주도로 축제를 열고 있다. 해마다 4월이면 연춘리부터 운용리까지 약 15km에 걸쳐 벚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축제 1일 차는 관객과 함께하는 명랑 레크레이션과 식전행사에 이어 개막식이 오후 6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차는 주민화합대동제, 경연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