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시, 정책 한 곳에 담았다

임신·출산·육아·교육·청년 정책 책자 발간

2025-03-04     전종원 기자
‘웃는 아이, 행복한 부모 서산시가 함께합니다’ 책자 표지.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아이의 탄생부터 성장, 청년 자립까지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시는 임신·출산·육아·교육·청년 정책을 담은 책자 ‘웃는 아이, 행복한 부모 서산시가 함께합니다’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책자에는 ▲임신 ▲출산 ▲육아 ▲다자녀·입양 ▲전입·귀농 ▲교육 ▲청년 참여·권리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복지 ▲청년 여가·문화 ▲관련 시설 등 총 11개 분야, 108개 사업이 수록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보다 92억여 원 증가한 864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각 분야별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임신 지원 분야에서는 임신 축하금, 임신 사전건강관리, 예비 신혼부부 산전 검사, 도담도담 태교 교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지원 분야에서는 신생아 출산 지원금, 첫만남이용권, 출산용품 교환권, 출산 가정 산후조리비 지원 등 15개 사업을 통해 산모의 회복과 아이의 탄생을 축하한다.

육아 지원 분야에서는 둘째 이후 영유아 양육비, 아이돌봄 지원사업,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14개 사업을 마련해 공백 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교육 지원 분야에서는 진로박람회, 초등학생 학습 준비물 지원, 중학생 국내외 역사·문화 탐방,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청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청년 일자리 및 주거·복지, 여가·문화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고립·은둔 및 가족돌봄 청년 실태조사 등 24개 사업을 마련했다.

아울러, 다자녀·입양 가족을 위한 8개 사업과 전입·귀농 세대를 위한 4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각 시책의 주요 내용과 신청 방법,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은 책자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으며, 3월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서산시 가족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산부인과 등 관련 기관과 시설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서산시 누리집 복지포털(아동·청소년 - 아동 복지시책 - 출산/다자녀 지원 - 자료실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서산시의 시책들을 한눈에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를 높일 다양한 분야 시책을 강구하고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책자의 마지막 부분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새일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8개 기관과 이들이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수록됐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