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제약회사 공장 화재 2시간 여만에 완진
근로자 31명 대피
2025-02-26 함성곤 기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유성구 탑립동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2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경 대전 유성구 탑립동의 한 의약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탑립동 어린이집 맞은편 회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장비 24대와 인력 74명을 투입, 2시간 40분만인 오후 3시59분경 불길을 모두 잡았다.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져 있어 연소확대 저지에 주력하며 잔불을 끝까지 잡는데 시간이 다소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3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자재 창고동에서 최초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