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AI 법률서비스 도입…법률 검토 시간 단축
법령 질의응답·판례 검색 지원해 효율성 극대화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시가 소속 직원들의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법률서비스를 도입했다.
시는 국내 1위 리걸테크(LegalTech) 기업인 ㈜엘박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법령 질의응답 및 판례 검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무원 행정 시스템인 ‘새올’ 초기화면에 AI 법률서비스를 탑재해 직원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17일 열린 현안업무 회의에서는 엘박스 이진 대표가 참석해 AI 법률서비스 활용법을 설명하며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엘박스는 판결문 등 법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엘박스 AI ▲생성형 AI 기반 법률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박스 AI는 사용자의 질의에 대해 수초 내에 관련 판례를 검색·분석하고, 보고서 형식으로 응답하는 기능을 갖춰 법률 검토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변호사 3명 중 2명이 활용할 정도로 편리성이 입증된 서비스로, 법률 검토가 필요한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AI 법률서비스를 통해 법률 검토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들이 실질적인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걸테크(LegalTech)는 법률(Legal)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분야로, 법률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