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종합 4위’

금3·은4·동3개 역대 최다 득점

2025-02-16     심형식 기자
지난 14일 오후 강원 강릉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5.2.14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 선수단이 금 3, 은 4, 동 3 등 10개의 메달과 1만 5974점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하고 종합 4위를 달성했다.

14일 대회 마지막날 충북은 김종판(충북일반), 윤희경(㈜에코프로), 김형중(충북일반), 성기용(충북일반), 유승훈(㈜에코프로)으로 구성된 4인조 휠체어 컬링팀이 결승에서 경남에게 5-3으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또 2인조 휠체어컬링이 동메달, 청각 남자 컬링팀 4위, 청각 여자 컬링팀 8강 점수가 더해지며 컬링 종목 최초 종합 2위에 올랐다.

또 스노보드 종목에서는 크로스에서 윤상민(㈜아이티엠반도체) 선수 은메달 대회전에서는 이충민(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의 종합 4위 달성에 기여했다.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충북 선수단은 작년 5238.20점보다 1만 735.8점 상승한 1만 5974점을 획득하며 도약상(전년도 대비 종합점수 향상 시·도), 3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박가은(제천여고)이 최우수 동호인상을 수상했다.


김태수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목표했던 종합 8위보다 4계단 상승한 종합 4위를 차지하며 하계 체전에 이어 동계체전에서도 충북이 장애인 체육 강도임을 증명했다"며 "그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과로 나타나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