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치 결의대회로 하나된 보은군
철도 유치 범군민 10만인 서명운동 오는 31일까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10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청주공항~보은~김천, 포항 철도 유치 결의대회 및 2025년 정월대보름 윷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최재형 보은군수,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장,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군을 통과하는 철도 노선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목소리 높였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개회사, 격려사, 축사, 결의문 낭독, 결의대회, 유치 기원 퍼포먼스, 윷놀이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형 군수와 김영환 지사, 이양섭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은 입장식에 보은군 철도 유치 응원 피켓을 들고 등장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자리에 모인 1000여 명의 참석자들도 염원을 담아 ‘보은군 철도 유치’ 구호를 외치고 철도 유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72개 팀이 윷놀이 대회에 참여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과 단합의 시간도 마련됐다.
군은 철도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말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인근 도시에 현수막 560여개를 내걸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철도 유치에 관심도를 높이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철도 유치 범군민 10만인 서명운동은 지난 7일 기준 4만 7280명이 참여해 47.2%의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군은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와 관련 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철도 유치를 위한 10만인 서명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3월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군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또는 군청 민원실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직접 방문 참여도 가능하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