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장에 윤석주 안전성평가硏 박사

“글로벌 수준 대체시험법 개발·표준화 기여”

2025-02-07     김중곤 기자
제10대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장에 윤석주 안전성평가연구소 예측모델연구센터 박사. 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윤석주 예측모델연구센터 박사가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돼 올해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학회는 2007년 설립돼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 개발과 연구를 선도해 온 국내 유일의 동물대체시험법 전문 학술단체다.

윤 박사는 독성학을 전공한 수의사로 일본 홋카이도대학 독성학 박사, 스웨덴 카로린스카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거쳐 2003년 KIT에 입소했다.

이후 KIT에서 연구개발부장, 분자독성연구센터장, 예측독성연구본부장 및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실리코/인비트로 독성평가 모델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아시아 동물실험대체법학회에 신임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그는 아시아 동물실험대체법 연맹 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동물대체시험법 발전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 박사는 "2년간 학회가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의 중심축으로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시아 지역 내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체시험법 개발과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