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정책 추진… 주거·일자리 중심

70개 사업에 2312억 투입 고독사·스마트농업 신규추진

2025-02-06     이심건 기자
대전시청 전경[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가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5대 분야 70개 사업에 2132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청년들의 수요가 높은 주거와 일자리 분야에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인 1400억 원을 배정했다.

시는 5일 열린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심의·확정했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71억 원 증가했다.

일자리 분야에는 ‘대전형 코업(Co-op) 청년 뉴리더 양성’, ‘대전 정착형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등 22개 사업에 113억 원을 투입한다. 주거 분야는 청년 주택 공급, 청년 월세 지원 등 9개 사업에 1291억 원을 배정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반도체 공학대학원 지원, 양자대학원 지원 등 10개 사업에 231억 원을 투입한다.

복지·문화 분야에는 청년통장 지원, 청년부부 결혼 장려금 등 19개 사업에 455억 원을, 참여·권리 분야에는 청년활동공간 조성, 청년 만남 지원사업 등 10개 사업에 42억 원을 배정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 고독사 위험군 지원, 청년농업인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청년 서포터즈 운영, 청년 소통 행사 등이 포함됐다.

고현덕 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