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키우는 진천 군민이라면 혁신도시 꿈자람터로”
올 상반기 정식 운영… 키즈카페, 체육관, 직업 체험관 등 조성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충북혁신도시 주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다.
5일 진천군에 따르면 어린이와 가족 친화적 특화 공간인 충북혁신도시 꿈자람터가 올해 상반기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꿈자람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3년 동안 99억원(국·도비 67억원, 군비 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상 2층, 대지면적 5576.3㎡, 전체면적 2642.61㎡ 규모로 이곳에는 △키즈카페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직업·진로 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설치돼 가족 단위 가정의 풍성한 여가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지난해 전국 평균 출생아 수 증감률 3.1%(+7,295명), 충북의 출생아 수 증감률 –0.7%(-54명)의 상황에서 무려 18%의 증감률을 기록했다.
또 전체 인구 대비 학령인구 비율은 14.96%로 충북 도내에서 청주에 이어 2위를, 전국 군 단위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번 꿈자람터 개관으로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보육, 교육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군정 체계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55억원(국비 25억원, 군비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복합혁신센터 지하에 개장한 공영주차장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최초 2시간은 무료로 이후 3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이달 한 달간 시범운영 후 내달 정식 운영하며 야간과 토·공휴일은 무료로 개방한다.
신혜연 군 혁신도시팀장은 “복합혁신센터에 이은 충북혁신도시 꿈자람터와 복합혁신센터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만족감을 높이고 전국에서 손꼽는 혁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