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산업 활성화 위해… 금산군 다각도 지원

생산 지원 및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확대, 판촉 지원 등 추진

2025-02-04     이상문 기자
지난해 10월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금산인삼제품 홍보 부스 사진=금산군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인삼제품 생산 지원과 국·내외 시장개척에 노력을 기울여 인삼약초산업 성장을 견인한다.

올해 군은 인삼 유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약 63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인삼 생산 지원 △인삼시장 시설현대화 △농산물 우수관리(GAP)인증 인삼 확대 △금산인삼 판촉 홍보 등 18개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고품질 안전 인삼 생산지원 예산은 총 33억4000만 원으로 지역 내 인삼 농가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영농 기반 구축을 돕기 위해 인삼재배용 추비, 발효부숙제, 지주대, 객토 등을 지원한다.

상반기 유기질비료, 발효부숙제 등 5종을 지원하고 하반기 지주대, 꺼치 등 3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객토의 경우 연작장해 예방을 위해 총 74.9ha의 사업량으로 추진한다.

금산수삼센터, 금산약초시장 등 인삼시장 시설현대화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총 10억8700만 원을 투입, 판매장 리모델링, 비 가림 시설 보수, 지붕 교체 등을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선다.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인삼 확대는 5억5000만 원을 들여 생산단계에서 최종 판매단계까지 각종 유해요소를 관리해 소비자 신뢰를 통한 소비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금산인삼 판촉 홍보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파급효과가 큰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 지난해 주요 국내 마케팅 지원으로 창원, 울산 등 순회특별전을 추진해 14억2000만 원의 금산인삼 매출을 올렸으며, 대형 유통매장 온오프라인 판촉으로 42억6600만 원의 매출성과를 냈다.

해외 마케팅으로는 태국, 두바이, 중국 심천, 오스트리아 등 수출 박람회 참여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뉴질랜드 등 45개국에 1867만 달러 상당 금산인삼제품 666t을 수출을 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자신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족친화형 웰니스 허브 휴양단지 조성, 인삼문화 전문가 교육, 인삼제조기업 신제품 개발, 이커머스 택배비 지원 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어려움을 지혜로 극복하고 자부심을 키우는 희망의 군정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