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정국악원, 새해에도 눈과 귀 뜨일 공연 줄줄이 대기
‘신청사 이전 10주년’ 114회 차례 마련 해금 천지윤·바이올린 대니구 협연 눈길 아이들 상상력 자극하는 음악극 공연도
2025-01-20 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신청사 이전 10주년을 맞은 대전연정국악원이 올해 기획공연과 국악단 정기공연 등 114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0일 국악원에 따르면 오는 24일 신년음악회 ‘새해진연: 조선의 빛’을 시작으로 국악과 서양 악기의 협연을 볼 수 있는 ‘신춘음악회’, 국악단 연말공연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기획공연으로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어린이 음악극’, 유럽에서 선보이는 공연의 감동을 전할 ‘유럽순회공연 프리뷰 콘서트’, ‘보문산 숲 속 열린 음악회’ 등도 준비돼 있다.
시즌 공연으로는 오는 3월 조선 팝의 창시자 ‘서도밴드 콘서트’, 여성 소리꾼으로 구성된 ‘소리꽃가객단’, 한국형 관악밴드 ‘저클’, 락의 전설 김종서의 ‘봄의 락(樂) 놀이’ 공연이 이어진다.
국악원은 신청사 이전 1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 및 기록사진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해금연주자 천지윤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함께하는 ‘천지윤과 친구들’,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한국무용 녕(寧), 완자의 길’ 공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전연정국악원 관계자는 “국악원이 대전문화예술단지로 이전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특별히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고 기획하고 있다”며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