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타트업 9개사 CES서 첨단 IT·전자 기술 시연

CES 충북 공동전시관 개관

2025-01-08     김영재 기자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전자 기술 전시회인 ‘CES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같은 날 충북 전시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 충북지쳑 스타트업 9개사가 참가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스타트업 9개사가 세계 최대 IT·전자 기술 전시회인 ‘CES’에 참가했다.

충북도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이 전시회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남측관(LVCC South Hall)에 2025 CES 충북 공동전시관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CES에서 충북에 본사를 둔 한다랩(2021년 11월 설립)과 리메드브레인스팀(2020년 11월 〃), AV지니어스(2019년 9월〃), 포네이처스(2022년 10월 〃), 엔지틴(2021년 6월 〃), 베스트오스(2023년 7월 〃), 스페이스헬스케어(2023년 8월 〃), 뷰팜(2023년 7월 〃), 마르코폴로캠프(2023년 10월 〃) 등이 충북의 디지털 산업과 기술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다.

충북 공동전시관은 디지털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기업들은 이 전시관에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뇌신경 치료와 통증 완화 기술, 생활공간 내 탄소 저감·공기 정화 시스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또 의료용 3D 프린터와 생분해성 의료재료 기술, 차량 원격운전시스템 연구개발 및 자율주행차 안정성 연구 등 다방면의 기술을 전시한다.

개막 첫날 이들 기업의 다채로운 기술 발표와 시연에 방문객들이 활용 가능성과 기술적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CES 2025 충북 공동전시관은 지산학연이 함께 협력해 추진한 대표 사업으로 향후 이러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ES 2025 충북 공동전시관을 시작으로, 도내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ES 2025는 오는 10일까지 ‘Dive In’이라는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베네시안 전시장(Venetian Expo), 콘텐츠 공간(C Space) 등 라스베이거스 곳곳에서 진행된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