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야, 현충원 참배로 당무 시작… “국민 평안” “새로운 나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도

2025-01-02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여야가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올해 첫 당무를 시작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렸다.

참배에는 이상민 시당위원장과 이은권·조수연·박경호 당협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주요 당직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위원장은 방명록에 "국민의 평안과 나라의 번영을 위하여 국민의힘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결의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같은 날 오전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과 박범계·조승래·장철민·장종태 국회의원 등 소속 인사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현충탑 참배와 홍범도 장군 묘소를 찾아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다짐을 새롭게 했다.

박정현 위원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뜻 이어받아 내란을 종식하고 더 튼튼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적었다.

양당은 참배를 마친 뒤 대전시청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애도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이상민 위원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넋을 함께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국민을 위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민주당 박정현 위원장은 “지난해는 사고와 내란으로 힘겨운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민생을 살리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렸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