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정 10대 성과 첫 번째 ‘과감한 혁신정책’
의료비후불제 등 대한민국 변화 선도 도민 체감형 저출생 대책 추진도 포함
2024-12-29 김영재 기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과감한 혁신정책을 올해 도정 10대 핵심성과 중 첫 번째로 꼽았다.
27일 충북도가 발표한 도정 10대 핵심성과는 이 과감한 혁신정책을 비롯해 유휴자원 새활용, 중부내륙시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도민체감형 저출생 대책 추진, 지역 경제 발전 새 전기 마련,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 가속화, 미래성장 기반 마련, 불합리 규제 개선, 숨(breath)과 쉼(休)이 넘치는 충북 조성, 안심충북 실현 등이다.
충북도는 의료비 후불제, 일하는 밥퍼, 도시근로자, 영상자서전 등의 과감한 혁신 정책은 도민을 넘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 주목받았다고 자평했다.
옛 충무시설인 당산공원 지하벙커 복합문화공간 변신과 도청 옥상 정원 조성, 오송역 선하공간 활용 등의 유휴자원 새활용은 이를 통해 신개념 문화 및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했다.
중부내륙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와 관련해선 지난해 제정된 중부내륙연계발전 특별법 시행과 함께 주요 정책 개발 등 공동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협의회를 출범시키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했다고 했다.
충북도는 도민체감형 저출생 대책 추진으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충북’ 위상이 강화됐고, 민선 8기 목표(60조원)의 91.8%에 달하는 55조여원의 투자유치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청주공항의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 가속화에 대해선 개항 이래 이용객 400만명을 돌파, 3년 연속 최다 이용객 기록 경신에 주목했다. 또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등 공항 기반 시설 확장 토대에 의미를 부여했다.
충북도는 지난 4월 오송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돼 대한민국 바이오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관련해선, 대청호 주변 수변구역 해제(14만 3000㎡)와 상수원관리규칙 개정, 충북형 K-유학생 제도와 관련된 광역형 비자 신설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숨과 쉼이 넘치는 충북 조성은 2019년 대비 초미세먼지 감소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총력대응으로 역대 최저농도를 기록, 고농도 지역의 오명에서 탈피했다고 했다.
안심충북 실현에 대해선 도민안전보험에 자연재난 상해보험을 신설, 자연 재난으로 인한 부상자까지 지원 확대, 사회재난 사망 특약과 성폭력 범죄 피해자 지원 등 사회안전망을 보강했다고 평가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성과들이 도민의 실질적인 삶에 깊이 체감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