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체육분야 국제대회 사업 잇따라 선정 쾌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제천시가 2025년 개최하는 국제대회 2개 대회 모두 ‘2025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2025. 6. 1. ~ 6. 16.)’에 국비 4억 3000만원을 확보하고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2025. 7. 20. ~ 7. 30. 개최)는 국비 3억1000만원 확보해 모두 7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5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열리는 국제 경기대회 중 경쟁력 있는 우수한 대회를 선정,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5일~12월 6일까지 펼쳐진 이번 공무에서 2025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13개 시도 34개의 대회가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시도 22개 대회가 선정됐다.
제천시가 공모 신청한 2개 대회는 유치 대회의 우수성과 종목 단체와 지자체의 협력과 노력, 사업 계획 충실도 부문에서 많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는 4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주니어 아시아대회로, 시니어 대회와 동반 유치는 국내 지자체 중 최초이다.
2025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국내 유치 국제대회 중 해외 선수단 참가인원(선수단 1200명)과 비율이 상위권에 들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종목단체 및 시 체육회와 함께 대회 유치가 확정된 이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유치 대회의 우수성과 대회가 갖는 의미, 유치 과정의 노력, 국비 지원 필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설명을 해왔고, 지역 국회의원실도 국제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의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지속 건의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통해 대회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내년 1월부터 조직위원회 구성과 유관 기관·단체 업무 협약(MOU), 각종, 대회 상징물 개발 완료 등 국제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