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함께 우주 원소 기원 밝힌다

공동 심포지엄 열고 협력 거점 구축방안 등 논의

2024-12-16     박현석 기자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전경. IBS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16∼1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와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는 '톱티어(Top-Tier)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일 연구진 6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극한 희귀동위원소과학'을 주제로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협력 거점 구축방안 등을 논의한다.

톱티어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외 연구기관이 함께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인력·정보 교류를 통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7월 착수됐다.

현재 4개 IBS-이화학연구소 등 4개 연구 컨소시엄이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IBS는 세계 최고 수준의 희귀동위원소 가속기인 '라온' 구축과 극한희귀동위원소과학 국제협력사업단 신설 등 두 기관의 장점을 적극 교류해 세계 최고의 희귀동위원소 가속기 활용 연구 거점으로 변모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양 기관은 1단계에서 아시아 최초 우라늄카바이드 타깃을 활용한 ISOL(대전류 저에너지 희귀동위원소 빔 생성법) 기반 희귀동위원소 생성, 2단계 라온을 활용한 ISOL·IF(소전류 고에너지 희귀동위원소 빔 생성법) 연계 희귀동위원소 생성, 3단계 극한 희귀동위원소 발견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