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원회수시설 건립 순항… 공정률 80% 달성

친환경 체험관광형으로 지역 편의시설 기대감↑

2024-12-11     전종원 기자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전망대 설치 현장.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1일 현재 자원회수시설의 공정률이 약 80%에 도달했으며, 올해 안에 소각동 및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주요 건축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설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전망대는 본격적인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높이 94m에 달하는 전망대 기둥은 내년 1월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전체 전망대는 내년 4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다.

전망대 기둥 설치에는 연속 작업이 가능한 슬립 폼 공법이 적용돼 하루 2.5~3.0m씩 타설이 진행된다.

주요 건축공정과 전망대 설치가 완료되면 주변 포장 및 조경공사, 내부 인테리어 등 후속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까지 체험 및 관광시설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며, 전망대에는 체험·관광시설 운영홀, 어드벤처 슬라이드, 실내 어린이 암벽장 등이 들어선다.

최광일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목표 공정률 70%를 넘어 약 80% 공정률에 다다른 상태로, 자원회수시설의 중점 사업인 전망대 설치 또한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