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호 세종시의원 “안전체험교육원 주말 운영해야”
세종시교육청 본예산 심의서 지적… 학생마음치유캠프 예산 적정성도 언급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보람동)은 ‘학생마음치유캠프 참여 확대’와 ‘안전체험교육원의 주말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유 의원은 최근 열린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 본예산 심의에서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학생마음치유캠프’를 언급하며 2025년 56명 참여 예산 약 3900만 원 편성이 적정 수준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힐링캠프로, 관련 학생들이 자아성찰을 통해 학교폭력에 당당히 맞서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배양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유 의원은 “세종시의 청소년 자살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교사와 학부모가 치유대상 학생을 살피고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현재 안전체험교육원의 주요 이용 대상은 초등·중등 학생과 교원으로 일반 시민은 어린이날이나 가족 안전체험 기간에 한정해 방문이 가능하다”며 개방 시간에 제한적인 운영현황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 부산, 인천 등은 교육청 안전체험시설 운영시간을 연장해 시민의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도 주말운영을 통해 시민 방문이 가능토록 운영 인력을 늘리고 필요 예산을 확보해 시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긴축재정이 지속되는 만큼 세종시교육청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한다”고 질의를 마쳤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