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똑똑한 교통체계 만든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기본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산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서산시 교통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 총 9명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통해 마련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기본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계획안에는 관내 교통 여건을 기반으로 한 5개 분야, 17개 시행 계획이 포함됐으며, 단계별 구축 방안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참석자들은 계획안을 공유하며 추진 전략과 개선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이번 최종 보고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국비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지능형·디지털 교통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의 교통 환경을 더욱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통체계 구축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대산 방면 국도 29호선의 교통체증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요 교차로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2025년까지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본 계획을 기반으로 서산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도입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