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명품 농작물 세계인 입맛 공략

음성 샤인머스캣 대만 수출길 보은 결초보은 쌀 네덜란드로

27일 음성군 명품농작물 샤인머스캣이 대만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샤인머스캣은 총 3000박스(4.8㎏) 7만불이다. 김영 기자

보은군의 결초보은 쌀이 네덜란드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 물량은 결초보은 쌀 10t으로 오는 30일 부산항을 출발할 예정이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충북의 대표 명품 농작물이 세계인 입맛 공략에 나섰다.

27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의 명품농작물 샤인머스캣이 대만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하는 샤인머스캣은 음성군 명작포도연구회(회장 지만식, 총무 오준석) 30개 농가 회원들이 생산한 총 3000상자(4.8㎏) 7만달러 물량이다.

샤인머스캣은 포도 품종 중에서도 당도가 높은 편이고 내한성이 강하며 숙기가 늦고 저온에 보관할 경우, 최대 3개월까지 저장할 수 있어 수출에 적합한 품종이다.

보은군의 결초보은 쌀도 네덜란드 수출길에 올랐다.

수출 물량은 결초보은 쌀 10t으로 오는 30일 부산항을 출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농식품 수출 판촉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쌀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수확량도 좋아 농가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만족도가 높은 품종으로 국내에서 인기가 좋아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은 필수"라며 "다양한 판로를 확대하고, 보은 청정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김영 기자 [e-mail]

보은=박병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