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증평노인복지관장 “전문적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증평형 복지모델 시범사업 노인자원봉사 기여 장관상 “복지향상·건전 여가 최선”

2024-11-27     김진식 기자
정미경 증평노인복지관장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추진하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이 지역 돌봄 통합지원의 혁신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사업을 수행한 정미경 증평노인복지관장의 열정적인 사업 추진이 한 몫 했다는 평이다.

증평군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부터다.


이 시범사업은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전국 시행(2026년 3월27일)에 대비해 중앙의 표준모델을 제공하고 기술적 실습을 통해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확산 모색에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증평군이 증평노인복지관과 함께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운영하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인 통합돌봄스테이션과 일맥상통한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외롭지 않게 이웃들과 공동체를 이뤄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여가문화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게 골자다.

민선 6기 이재영 증평군수의 1호 공약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의 일환이기도 하다.

군의 바통을 이어받은 정 관장은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 2곳의 온마을돌봄센터를 통해 △1대1 어르신 돌봄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마을 공동체 조성 △찾아가는 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운영했다. 여기에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을 운영, 지역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 및 인식 개선 등 노인의 자원봉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 9월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18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 기념식에서 2024년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S등급)에 선정하고 장관상을 수여했다.

정 관장은 "이번 수상은 노인 자원봉사단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인복지사업의 선도적인 역할 수행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실천하겠다"며 "온마을돌봄센터와 연계해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을 활용한 동년배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008년 개관한 증평노인복지관은 지역 노인들의 욕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노인복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증평군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이라면 누구나 복지관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

정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노인의 복지 향상과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