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쓰레기 배출, 가장 확실한 환경보호”
김지원 옥천군 주무관 1회용품 줄이기 적극행정 텀블러 세척기 설치 호응 “불법투기없는 청정옥천을”
2024-11-25 박병훈 기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균형건설국 환경과에서 쓰레기종량제,영농폐기물 관련 업무, 1회용품 사용규제, 공중화장실 및 행락지 이동식화장실 관리,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최일선에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옥천군청 균형건설국 환경과 청소행정팀 김지원(30) 주무관이다.
자원순환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는 김 주무관은 "다른 지자체에서 하고 있는 자원순환과 관련된 업무를 옥천군에서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하면 정말 재밌는 사업과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오른다"고 한다.
특히 김 주무관은 직원들의 1회용품 사용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 텀블러세척기를 군에 마련해 적극행정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텀블러세척기를 알게 된 건 청주시청 1회용품 담당 주무관의 소개로 충북도청에서 자원순환분야 사업담당자 회의 이후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가서 실제로 사용해봤는데 위생적으로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어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설치된 물품인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이 1회용품 대신에 텀블러를 자주 챙겨서 사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군청사 2층 대회의실 앞에 설치된 텀블러세척기의 한 달 사용 횟수가 893회에 달한다.
김 주무관은 "옥천군에서 환경에 대해 대응하는 사업으로 제37회 지용제 기간 동안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음과 함께 자원순환정류장을 운영했다"며 "대표적인 재활용 가능자원인 폐건전지, 종이팩, 투명페트병을 각각 새 건전지, 두루마리 화장지, 쓰레기 종량제봉투 1매로 교환하는 행사로 다양한 자원순환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특히 쓰레기 종량제와 영농폐기물 모두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업무라고 했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이 가장 확실한 환경보호 실천이라는 게 그의 철학이다.
그는 적정하게 배출하고 불법투기를 하지 않는다는 모두의 약속에서 청정 옥천군이 만들어진다고 믿고 있다.
삼양초와 옥천여중, 청주외고, 공주대학교를 졸업한 김 주무관은 지난 2022년 10월 옥천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새내기이다.
김 주무관은 "모든 것에 감사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며 "민원 해결과 직무 연찬의 과정에서 배우는 모든 것을 행복드림 옥천을 만드는데 한 숟가락 더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쓰레기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며 "군민 모두가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