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 골프존 타이어프로 GTOUR 믹스드컵 우승

연장 끝 남녀 통합 우승 타이틀

2024-11-25     박현석 기자
지난 2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타이어프로 GTOUR Mixed Cup’ 우승자 박사과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골프존은 지난 23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올 시즌 세 번째 혼성 스크린골프투어 ‘2024 타이어프로 GTOUR Mixed Cup’에서 연장 승부 끝에 박사과가 최종 합계 22언더파(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남녀 티박스 핸디캡을 제외하고 정규대회와 같은 대회 환경에서 치러졌다.

대상포인트 등을 기준으로 남녀 각각 40명, 총 80명의 프로가 참여했다.

당일 공개된 대회코스는 아크로CC(CHALLENGE, SKY)로 페어웨이가 좁아 클럽 선택에 따른 영리한 플레이와 핀위치 공략이 중요해 선수들의 각기 다른 코스 매니지먼트가 한층 치열해진 Mixed Cup의 열기에 재미를 더했다.

우승을 차지한 박사과는 선두와 6타 차로 최종라운드에 나섰지만 첫 홀 침착하게 버디로 시작하며 페이스를 이어갔다.

최종 전반홀 5개의 버디에 이어 후반 9개홀에서 무려 7개의 버디와 이글을 잡아 14언더파를 적어냈고 최종 22언더파로 화려한 스코어카드를 자랑하며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혼성 대회였던 만큼, 22언더파로 최종라운드를 마친 공태현과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에 나섰고, 박사과가 먼저 버디를 기록하며 남녀 통합 우승의 영광, 그리고 혼성 Mixed Cup 최초 여자 프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줬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