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에 10억 쾌척

“비전·미래 발전 가능성 보고 기부 결정”

2024-11-25     김중곤 기자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오) 25일 충남대학교에 신약전문대학원 발전기금 10억원을 기부했다. 충남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비전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 왔는데,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의 비전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기부합니다.”

㈜알테오젠의 2대 주주로 유명한 형인우 ㈜스마트앤그로스 대표가 충남대학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형인우 대표는 25일 오전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방문해 신약전문대학원 발전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KAIST 출신의 형 대표는 삼성SDS, 한게임, 네이버, 한게임재팬을 거쳐 카카오 이사, 케이큐브홀딩스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경영컨설팅기업인 ㈜스마트앤그로스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앤그로스는 향후 회사 가치가 크게 상승할 회사를 선정해 최소 1~2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성 및 미래 전망이 밝은 경우 5~10년 이상 주식을 지속 보유하는 투자 회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형 대표는 대전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알테오젠의 2대 주주로서 전체 지분의 5%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모교인 KAIST와 서울아산병원에도 각각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형 대표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의 인재 양성과 더불어 대전에 있는 ㈜알테오젠과 같은 훌륭한 바이오 기업과의 산학 협력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