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유지환 교수, 美 '햅틱스' 저널 첫 한국인 편집장
2024-11-22 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유지환 교수(사진)가 햅틱스(IEEE Transactions on Haptics, ToH) 저널에 편집장(Editor-in-Chief, EiC)으로 선임돼 2025년 1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햅틱스는 세계적인 학술 저널인 미국전기전자학회 로봇 및 자동화 분과에서 출판하는 저널로 이번 편집장 선임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다.
또 미국전기전자학회 로봇 및 자동화 분과 전체 저널 중에서도 우리나라 연구자가 편집장에 선임되는 것은 두 번째 사례로, 그만큼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유 교수는 햅틱스 및 원격제어 분야에서 난제로 여겨졌던 안정성 확보와 시간지연 문제를 해결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높은 인용 수를 기록하는 다수의 논문 발표와 국제 특허를 통해 햅틱 인터페이스 및 원격 로봇 분야에 기여해 왔다.
특히 국제학회 ‘아시아햅틱스 2018’에서 총괄 의장(General Chair)을, ‘세계 햅틱스 학회에서 편집장(EiC)을 역임하며 국제적으로 햅틱스 분야의 전문가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IEEE ToH의 편집장으로 선임됐다.
유 교수는 KAIST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워싱턴대학교, 독일 항공우주연구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19년부터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는 KAIST 로봇학제전공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