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에선 인공지능 로봇이 아동을 돌봐요”

도내 최초 감성로봇 ‘리쿠’ 도입

이재영 군수가 증평군 청사 내 행복돌봄나눔터에 설치된 인공지능 로봇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아동 돌봄서비스 혁신을 위한 스마트 돌봄 시대를 연다.

21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내 최초로 조달청 공모사업인 혁신제품 시범 사용기관에 선정돼 효율적이고 첨단화된 아동 돌봄 환경 구축을 위해 AI 감성로봇 ‘리쿠’를 도입했다.

감성로봇 리쿠는 얼굴 인식, 아이컨택(eye-contact), 음성인식 과 대화 기능을 갖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감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특히 구연동화, 영어 대화, 역사와 문화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군은 감성로봇 11대를 행복돌봄나눔터 9곳과 통합돌봄거점센터,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등에 비치해 돌봄시설 이용 아동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영 군수는“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20분 도시, 스마트 시티에 걸맞은 아동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