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독자위] 라이즈 분석·계룡문고 폐업 보도 호평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6차 회의 유성호텔 스타필드 추가보도 요청 청년 취업난 해결방안 기획 등 조언
2024-11-20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는 20일 대전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조강희 충남대병원 원장, 정선주 청이앤지건축사사무소 대표, 이정화 대전보건대학교 총장(이하 위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2개월간 보도된 주요 기사를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내년 본격 도입되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예산 2조원을 분석한 보도와 28년 역사의 향토서점인 계룡문고의 폐업 관련 연속 보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조강희 위원은 "정부에서 예산을 주니 대학은 정부의 입맛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할 텐데 정작 학생들은 잘 모른다"며 "대학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보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선주 위원은 계룡문고 폐업과 관련해 "서점의 존폐를 독서 문화, 문해력과 엮어 보도한 점이 좋았다"며 "시대 흐름이라 어쩔 수 없다는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과 서점이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열 위원은 "비즈니스적 관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서점보다도 책에 우선점을 둬야 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유창우 위원은 지난 3월 폐업한 유성호텔이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로 재탄생한다는 본보의 단독보도를 언급하며 "새 호텔에 지역특산품, 지역업체가 많이 입점하고 특히 시민이 온천탕 다자인에 같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추가 보도를 요청했다.
김장성 위원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족’이 늘고 있다는 기획보도에 대해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대응 상황도 함께 다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