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 예산안 2조 7971억원 편성

올해 본예산보다 902억원 증가 늘봄학교·디지털 교육 지원 중점

2024-11-12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25년도 예산안을 2024년도 본예산보다 902억원이 증가한 2조 7971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고교무상교육 지원 특례 일몰 등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 미래교육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적립된 기금 1888억원을 활용해 대전늘봄학교 확대 운영, 안전한 학교배움터 조성 및 교육활동 보호·지원, 디지털 교육 지원 및 교원 역량 강화, 학생 건강 증진 및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2172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3735억원, 기타이전수입 6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170억원, 기금전입금 1888억원으로 총 2조 7971억원을 편성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025년도 예산안은 지방교육재정 축소 등 불안정한 교육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전늘봄학교, 고교학점제,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미래교육 추진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