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교육으로 배운 아름다운 마침표

[복지공감신문-예산]

2024-10-22     충청투데이
▲ 웰다잉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 예산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유난히 길고 무더운 여름에 시작해 어느새 풍성한 결실로 그간의 노고에 답을 하듯 들녘이 풍요롭다.

예산 농협 주관으로 건강한 노후 웰다잉교육 프로그램을 2024년 8월 27일 부터 9월 26일까지 8회기 동안 주 2회씩 대한웰다잉협회 예산지회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여성농업인 대상 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지역의 예산군 여성농업인 대상으로 앞서가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준 기관에 모두 감사함을 전한다. 고령사회에 이별준비 교육, 현재 잘 살아가야 할 이유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웰다잉 교육을 통해 후회 없는 고별인사, 화해와 용서, 사랑을 마음껏 나누며 편안하고 고통스럽지 않으며 삶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이별앞에 당하는 죽음이 아닌 당당히 맞이하는 자세로 살기 위함의 중요성을 알게하는 교육이었다. 웰다잉은 자기결정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사랑과 삶의 의미를 남기게 된다. 우리 농촌 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저출산과 다문화 가족과의 공존이 빠르게 다가와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한 다문화의 이해, 지금 잘 살기 위한 슈퍼에이저로 살아 남기 프로그램 교육, 고령사회에 건강장수는 축복인 시대에 회생 불가능한 임종과정이라는 의학적 판단이 선행 되었을때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 결정을 하는 이해교육, 아름다운 이별 준비교육으로 용서와 화해 교육, 사랑을 남기는 사전 장례 의향서 교육, 행복하고 멋진 인생으로 살기 위한 인권교육, 후회없는 삶의 완성을 위한 버킷 리스트 실현 교육, 언제 어디서나 응급상황에 대한 생활안전 교육 등으로 구성된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수강하며 "막연하고 먼 이야기로만 미루어 놓았던 죽음을 꺼내어 함께 공론화 하고 강의를 듣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시간의 제한이 있어서 아쉬웠고 기회가 되면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웰다잉 교육을 접하면서 웰다잉 교육 정착을 위한 지자체의 웰다잉 조례제정으로 많은 분들에게 교육과 홍보의 기회를 제공해 보다 건강하고 지혜롭고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지원하길 바래본다.

<이소영 명예기자>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조영재) 근로장애인 9명은 지난 지난11일~12일 대천 한화리조트로 취업 장애인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취업 장애인 힐링캠프에서 돈독함 쌓았어요"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조영재) 근로장애인 9명은 지난 지난11일~12일 대천 한화리조트로 취업 장애인 힐링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는 도 내 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충남도 서부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다 풍경 힐링, 슬기로운 직장생활, 어울림 한마당, 행복 스포츠 힐링, 보령 탐방, 안면대교 전망대, 안면도 수목원 관람 등 다채롭고 유익하게 구성됐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근로장애인 들은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니 기분이 좋습니다", "동료들과 여행을 통해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재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취업 장애인의 자부심을 고취 시키고 동료와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조영재 명예기자>

충남예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철민)는 지난 8일 식기세척 및 다회용기 대여 전문 사업단 ‘푸른약속’ 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친환경 예산 만드는 푸른약속 사업단 문 열어

충남예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철민)는 지난 8일 식기세척 및 다회용기 대여 전문 사업단 ‘푸른약속’ 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푸른약속’ 사업단은 세척사업 공동브랜드로, 다회용기 세척 대행, 대여 및 배송 등의 사업을 중점으로 환경문제를 개선하며, 일자리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푸른약속’ 사업단은 예산의 대표 축제인 예산장터삼국축제 행사에 다회용기 대여 사업으로 예산군과 협약하여 참여 예정에 있으며 충남예산지역자활센터 예산장터국수 사업단은 삼국축제기간 동안 예산장터국수 사업단 사업 운영시간도 오후 2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참여 주민분들이 직접 예산지역자활사업 매출 및 홍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조용문 명예기자>


쓰담쓰담벼룩시장과 책플리마켓에서 열린 ‘아나바다’

예산읍주민자치회 활성화사업의 일환인 주민자치회 주최 쓰담쓰담벼룩시장(지역사회경제분과)과 책 플리마켓(역사문화분과)이 지난 11일 14~18시 펼쳐졌다.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위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 쓰는 원칙을 따르는 것은 소비사회로부터의 탈출을 돕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소비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지역사회를 더욱 지속 가능하고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 수 있고 함께 노력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기반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쓰담쓰담벼룩시장 책 플리마켓은 재활용품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작은 노력이 모여 환경을 보호하고 더 나은 주변 환경을 만들어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아나바다 운동으로 이웃들과 함께 협력해 기여 하고자 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재활용: 종이, 플라스틱, 유리, 금속 등 재활용 물품을 분리수거 △에너지 절약: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 꺼두기, 에너지 효율적인 전구를 사용 △재활용 활동: 이웃들과 함께 꾸준히 재활용 대회를 개최하거나 재활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 하는 활동 △친환경 제품 사용: 친환경 제품과 유기농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기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개 부스를 설치 운영해 재활용·친환경 체험과 아나바다를 통해 △지역사회 친환경 주물럭비누체험 △커피콩 공예 △책플리마켓(교환), 농산물판매(직판) △의류, 생활용품(재활용)커피·쥬스 △국산차 무료시식코너 △오픈샌드위치 △떡볶이·오뎅 등 지역특산물과 재활용 용품을 교환하고 활용해 환경보호를 보호 하고자 했다.

주최측 주민자치회는 쓰담쓰담벼룩시장 책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의 환경 문제는 많은 물건을 구입하고 버리는 소비문화를 벼룩시장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을 팔거나 기부함으로써 재사용과 재활용의 기회 제공.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물자 절약과 지역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려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의 기회제공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재활용과 재사용을 통해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며, 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가치에 공감하고 참여해주면 더 나은 지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건희 명예기자>



위기 청소년 돕는 신규 상담활동가 양성 교육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조수경)는 지난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5회기 ‘3기 상담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위기청소년 발굴 및 연계, 청소년문제 예방활동, 위기청소년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상담활동가는 올해로 세 번째 신규 상담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에 관심이 있는 성인 29명이 모집되어 △청소년기 발달 및 정신건강 △청소년 정책 및 지역사회 안전망 △청소년 위기개입(도박중독) △청소년 위기개입(자살 및 자해) △관계 및 애착 트라우마 이해에 대해 함께 배우고 있다.

조수경 센터장은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만드는데 상담활동가의 역할이 크다"며 "청소년 상담 및 지원을 위한 인적 자원을 양성하고 실천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활동가로 성장하는 상담활동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현주 명예기자>


국악부터 클래식 공연까지 어우르는 시인 초청 콘서트 ‘시원해 Talk to 예향’

‘시時원湲해偕 Talk to 예향禮鄕’ 이 행사는 예산군이 주최하고 충남문화유산콘덴츠협동조합(정기범 대표)이 주관하며 예산향교가 후원하는 명사(시인) 초청 콘서트이다.

올해로 3년째 추진하는 행사이며, 지난 7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막을 올렸다.

국악 연주(해금, 대금, 거문고, 판소리 등)는 물론 클래식(클리리넷 연주등) 공연도 함께 만끽할 수 있었으며 특히 쉽게 누구나 드나들 수 없었던 향교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에도 효 알록달록 향기를 만나 새로운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길 기대해 본다.

<함미숙 명예기자>


월동지원사업으로 온정 넘치는 예산 만들기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낙규)는 에너지 소외계층·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며,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조성을 위해 ‘저소득층 연탄 나눔 사업’과 ‘유류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예산군 관내 기초수급자, 장애인, 복지소외계층,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월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나눔사업과 유류지원사업을 병행 실시해왔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도 2024년도 10월부터 연탄나눔사업을 활발하게 수행중에 있으며 유류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는 하반기 에쓰오일 난방유지원사업 공모를통해 1000만원의 난방비 지원대상 수혜를 계획하고 있으며 10월 하순부터 조손, 장애인, 독거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적 지원은 독지가의 후원금 모금을통한 주민성금으로 월동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으로 지역내 에너지 소외계층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희자 명예기자>


예산군서 탄생한 최연소 국악 명인 ‘이로하’ 전국 시조경창대회서 빛났다

이로하(덕산초·3학년)는 지난 9일 충북 영동에서 개최된 ‘제55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전국 시조경창대회’에서 명인·명창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하는 예선도 1위로 통과했으며 본선 최종 1등 전국최연소 명인·명창이 되었다.

이로하를 처음 만난 것은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개최 시 예산군청 추사홀 식전공연 무대에서였으며 예쁜 한복을 차려입고 머리를 곱게 땋아 특유의 넘사벽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앳된 모습이었다. 예산군의 자랑스러운 소녀, 제2의 송소희로 나아가서는 이로하를 통해 한국 문화 콘테츠의 위상을 확인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져보며 국악신동·국악소녀 이로하를 응원한다.

<박지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