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일부 반대 주민들의 진짜 의도: 지역사회 이익인가, 정치적 계산인가?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2024-10-17     김흥준 기자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KDI(Korea Defense Industry)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은 이제 단순한 지역 문제를 넘어선다. 국방 관련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KDI 사업은 일부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그들의 반대가 정말로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정치적 목적을 위한 방해 공작인가?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소음 공해를 유발하는 일부 반대 주민들의 행태는 단순한 주민 의견 표출을 넘어섰다. 이들은 곳곳에서 집회를 열며 스피커를 통해 소음을 퍼뜨려 주민들의 일상을 마비시키고, 상가와 학교에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양촌면사무소 인근의 경우 초등학생들이 학습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KDI 측이 더 이상 이들의 불법적인 방해 행위를 묵인할 수 없다고 밝힌 것도 당연하다. 일부 반대 주민들은 트랙터와 경운기, 목조 구조물을 기업 진입로에 설치해 교통 흐름을 마비시키고 대형 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KDI는 법적 절차를 통해 교통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며, 이는 이들의 행동이 단순한 시위를 넘어 명백히 불법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사건이다.

이들 중 일부는 폭력 사건에 연루됐고, 지난 15일 법원에서 형사 재판을 받았다. 특히, 양촌면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은 A씨는 검찰로부터 1년형을 구형받았으며, 오는 25일 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이는 이들이 주장하는 '지역사회 이익을 위한 반대'라는 명분이 더 이상 설득력을 잃게 만드는 사건이다. 폭력을 동반한 이들의 행동은 오히려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평화로운 주민들의 생활에 혼란을 초래할 뿐이다.

더불어, 일부 반대 주민들은 백성현 논산시장을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충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9일 해당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법적 검토를 거친 결과, 반대 주민들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고, 이로써 그들의 명분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렇다면, 이들의 반대 활동이 과연 진정으로 지역 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가? 아니면 배후에 정치적 목적을 가진 세력이 존재하여 지역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주장하면서도, 그들의 행동은 정작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폭력 행사는 물론 지역 상인들의 영업에 타격을 입히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며, 소음 공해로 일상을 파괴하는 일부 반대 주민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KDI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KDI는 국방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논산이 국방 관련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가 일부 반대 주민들에 의해 좌절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진정으로 지역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는 주민이라면, 폭력과 불법이 아닌 대화와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일부 KDI 반대 주민들의 진짜 의도는 무엇인가? 지역사회의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폭력적 행위와 소음 공해는 그들의 주장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들의 반대가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 이면에 숨겨진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 때다. KDI는 논산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중의 하나이며, 일부 반대 주민들의 폭력적인 방해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이들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시점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