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삿포로마라톤대회서 ‘우정의 질주’
임원·선수단, 자매도시 요청으로 대회 참가
2024-10-10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6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49회 삿포로 마라톤 대회’에 시체육회 임원과 선수단이 초청돼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0년 대전시와 삿포로시가 맺은 자매도시 결연에 따른 민간교류로, 앞서 지난 5월 삿포로시 선수단이 대전의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시체육회는 이번 삿포로 방문에서 양 측의 체육 분야 교류 및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체육 인프라와 대회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삿포로마라톤은 1976년 시작된 북해도 최대 규모의 시민 마라톤으로 매년 1만 5000명이 참가하는 지역 대표 스포츠 행사다.
올해 대회는 참가선수들이 물병과 컵을 직접 지참하고 달리는 쓰레기 없는 대회로 진행됐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아름다운 삿포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회 코스와 아동까지 함께 참여하는 행사 진행이 인상 깊었고 마라톤에 대한 삿포로 시민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