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독자위] “디카프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본보 대회의실서 5차 회의 가져 대성공 거둔 아트페어에 ‘호평’ 도시재생사업 점검 기사 관련 구체적 사례 중심 보도 주문도

2024-09-25     김중곤 기자
25일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회의에서 박태건 위원장을 비롯한 독자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민이 미술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충청투데이의 대전아트페어를 보고 알게 됐다. 내년에 더욱 준비와 홍보를 잘해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으면 한다.(박태건 충청투데이 독자위원장)”

충청투데이는 25일 대전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충청투데이 독자위원회’ 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독자위원장인 박태건 중앙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창우 명두건설 대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유동현 오성철강 대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하 위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2개월간 보도된 주요 기사를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달 14~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DCC) 제2전시관에서 열린 충청투데이 주최·주관의 대전아트페어(디카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유창우 위원은 “디카프 현장에 가보니 지방에서 보기 힘든 양질의 작품을 보며 즐거워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느껴졌다”고 긍정했다.

이동열 위원도 “내년 디카프에넌 전국에서 관람객이 올 수 있도록 홍보가 대대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독자위원들은 ‘도시재생사업 10년 점검’, ‘충청권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빨간불’ 기획기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유동현 위원은 도시재생사업 기사를 언급하며 “도시재생이라는데 도로와 상하수도 정비만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자연녹지를 산업단지로 편입하며 규제가 강화되고 땅값이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 과정에서 민원도 엄청난데 이런 사례를 구체적으로 부각해 보도하면 실태를 더욱 직관적으로 짚을 수 있을 듯하다”고 조언했다.

김장성 위원은 글로컬대학 기사를 거론, “글로컬대학은 지역소멸 해결을 위한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많은 언론이 충남대와 한밭대의 통합에만 집중했는데 대전시 주도의 지역 발전 계획 수립과 지자체의 역할도 주문하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창우 위원은 “체육단체 문제가 시끄러운데 사실 유지하기조차 어려운 비인기종목도 많다. 내달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비인기종목의 현 주소를 짚는 기사가 나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전홍표 충청투데이 편집국장은 26일 DCC 제2전시관에서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대전일자리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독자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전홍표 국장은 “참여 기업을 지난해보다 100곳 정도 확대한 만큼 취업 실적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