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기획전시 작고문인 회고전 ‘시인 조남익 편’ 개최

2024-09-04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6일~오는 11월 24일까지 ‘작고문인 회고전; 시인 조남익 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전문화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 6일~오는 11월 24일까지 ‘작고문인 회고전; 시인 조남익 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전문단을 이끈 故백강 조남익 시인으로의 삶, 1966년 등단 이후 50여년 간 발표한 10권의 시집을 포함한 주요 작품, 대전문학관에 기증한 유품 및 문인들의 기록을 전시와 해설로 구성했다.

또 전시실 한편에 관람객 참여를 위한 시인의 방을 재구성해 창작활동을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조남익 시인의 대표작 소개 및 주변인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제작해 상영한다.

백강 조남익 시인은 1935년 충남 부여 출신으로 국학대학(현 고려대)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 첫 시집 ‘山바람소리’부터 2021년 ‘한밭향토문학론’까지 50여년 간 문인으로 시작과 평론을 이어왔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대전 문단을 이끈 故조남익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알리고, 이후 지속적으로 대전문학 발전 및 확산을 위해 힘쓴 작고 문인들을 기리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