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빠른 열차 ‘KTX-청룡’… 이용객 대만족

고객 만족도 95% 달해… 85% “향후 우선 이용 희망”

2024-09-02     윤경식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 사옥 전경.코레일 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KTX-청룡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모바일로 실시됐으며 조사 항목은 △좌석 △편의시설 △소음 △진동 수준 등 열차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응답자들은 △짧은 소요시간 △좌석별 독립창 구조를 높게 평가했으며 △좌석별 충전시설(USB, 전원콘센트 등) △앞 좌석과의 넓은 간격 순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접한 시간대에 다른 열차가 있었음에도 KTX-청룡을 선택한 고객이 응답자의 85%에 달했으며 이들은 향후에도 KTX-청룡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코레일은 KTX-청룡의 초기 운영 성과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오는 2028년까지 320km/h급 고속열차(EMU-320) 17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과 노선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