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2003… 시니어부터 젊은층 다 아우르는 복합 문화 축제로 도약

2003년 시작된 아줌마 대축제 계승 청정 농·특산물·체험 프로그램 제공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 즐겨

2024-09-01     박현석 기자
충청권 대표 축제로 꼽히는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를 8일 앞둔 29일 대전 서구 둔산동 큰마을네거리에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를 알리는 홍보탑과 포스터가 설치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최대 일간신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는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는 2003년 ‘아줌마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가정경제 소비 주축인 주부들에게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청투데이(당시 대전매일신문)는 내조에 지치고 양육에 힘든 가정주부들의 자아 찾기의 장과 스트레스 해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주체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주부들의 장바구니 걱정을 덜어주고, 도농상생 목적으로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펼쳐졌다.


기존 대전과 충남 업체만 참여했던 농가는 2006년부터 충북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충청권을 아우르는 대표 축제로 발돋움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도 아줌마 대축제는 비대면 판매방식으로 도시와 농촌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 농촌 위기극복, 버팀목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행사 기간뿐 아니라 지속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경제 유발 효과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민과 농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면서 실용과 공익을 추구하는 등 지방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아줌마 대축제는 올해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한다.

그동안의 시니어 중심 행사에서 보다 확장해 젊은 층까지 전 연령 모두가 아우를 수 있는 풍성한 복합 문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서구청, 농협충남지역본부, 토바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도 충청권의 다양한 청정 농·특산물과 시민들의 위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