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 ‘기대 UP’

사업비 711억 전액 정부 예산안 반영 충북도, 예산심사과정 최종 반영 노력 “개통되면 청주~충주 55분 도착 예상”

2024-09-01     김영재 기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위치도.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을 위한 소요사업비 711억원 전액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1일 밝혔다.

충북도는 도로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와 충북 북부권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위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소요사업비가 전액 확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한 터였다.


충북도는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이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왕복4차로 고속화도로인데 2015년부터 공구별로 순차적으로 착공돼 지난 7월 25일 청주시 북이면∼증평군 도안면(1-1공구 10.5㎞)가 첫 번째로 개통됐다.

증평군 도안면부터 음성군 원남면까지 이어지는 1-2공구(12.6㎞)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연말까지 전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군 원남면에서 충주시 중앙탑면까지 이어지는 2·3공구(21.5㎞)는 당초 내년 말 개통예정인데, 충북도는 이보다 앞서 내년 9월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 시기 전에 개통해 줄 것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했다.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충북 제1도시인 청주와 제2도시인 충주를 직접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로, 개통되면 청주(도청)에서 충주(시청)까지 90분 정도 소요되던 것이 55분이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사업시행자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