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단체 여행하고 인센티브 받아가세요”

2024년 하반기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버스 임차료 지원… 관광지·음식점·숙박 이용해야

2024-08-30     전종원 기자
지난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서산해미읍성축제. 서산시 제공
지난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서산해미읍성축제.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내달 30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단체관광객이 서산시를 방문할 경우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충남 유일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서산해미읍성 축제'와 연계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간월암, 개심사, 한우목장, 삼길포항 등 '서산 9경'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사업자로 등록된 여행업체이며, 20명 이상의 단체관광객이 서산시 내 관광지와 음식점 또는 숙박업소를 이용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당일 관광의 경우, 관내 관광지 2곳과 음식점 1곳을 방문해야 하며, 숙박 관광은 관광지 2곳, 음식점 2곳을 방문하고 1박 이상의 숙박이 필요하다.

지원 금액은 당일 관광 시 20명 이상 30명 미만일 때 20만 원, 30명 이상일 경우 30만 원이 지원된다. 숙박 관광의 경우 20명 이상 30명 미만일 때 40만 원, 30명 이상일 경우 6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서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을 방문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인센티브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의 공고·고시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서산시 관광과 관광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수 서산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