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무난’
하반기 광혜원물류센터 등 6000억 규모 협약 예정
2024-08-18 이용민 기자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군이 올해 1조 2000억원 규모 이상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1인당 GRDP(지역총생산) 9만달러 시대를 여는 경제도시 활성화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2026년까지 4조 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초에 2024년 세부 실행계획을 별도로 마련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군은 올해 추진 목표를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으로 정했다.
군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각 부서가 24개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투자유치 1조원 달성 기록을 9년으로 무난하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입주 예정 기업인 서한이노빌리티㈜, 호성기계공업㈜, 금강기업㈜ 등 3개사와 14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으로 쾌조의 출발을 끊은 데 이어 총 11개 기업과 약 60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광혜원물류센터 등 투자 의향 기업과 6000억원 규모의 협약을 앞두고 있다.
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존 기업들의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존 농공·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고 있다. 또 투자유치로 시작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실질적인 인구 증가와 연계될 수 있는 기반 환경과 시설 조성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세수 감소 등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될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와 더불어 9만 진천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며 더 나은 경제도시 진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진천=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