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교과서 활용 역량 강화… 충청권 7개 대학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선정

학교현장 변화 대응 수업 혁신 이끄는 교사 양성 공주대·목원대·서원대·순천향대 단독 지원 받아 청주교대·한국교원대는 각각 연합체 구성 참여

2024-08-13     김중곤 기자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대학 지원 사업 선정 대학 명단. 교육부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7개 대학이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3일 ‘2024년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 사업’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고교학점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학교 현장 변화에 대응해 수업 혁신을 이끄는 교사를 양성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교육대학,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38개 사업단 신청해 20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충청권에선 청주교대와 공주교대가 광주교대, 한국교원대가 제주대와 연합체(컨소시엄)을 이뤄 선정됐다.

또 충청권의 공주대, 목원대, 서원대, 순천향대 등도 중등 단독형으로 지원을 받는다.

사업 선정 대학은 내달 초 사업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혁신 모델을 발굴·확산할 수 있도록 향후 성과 연말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3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이달 말 최종 확정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업 혁신을 이어나가는 교원양성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사업단에서 제시한 다양한 교육과정 혁신 모델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