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게 온 위로의 편지… 희망의 집배원된 충남교육

[충남교육청-충청투데이 자살예방 캠페인] [천안 희망초] 긍정·기대감 심어준 느린 우체통 행사 [천안 미라초] 친구 존중법·동식물 공존법 등 사고장 [천안 불당초] 7월9일 친구데이 친구 사랑 표현 눈길 [천안 용곡초] 생명존중 인식 생명의 벽 만들기 활동 [천안 삼은초] 생명의 나무·N행시 짓기 이벤트 인기 [아산 한들물빛초] ‘감정돌림판’ 활용 스트레스 해소

2024-08-08     권혁조 기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 천안 희망초, 또래상담부와 함께하는 ‘나에게 위(Wee)로가 되는 느린 우체통’ 행사

천안희망초등학교는 지난 6월 24~28일까지 위클래스 상담교사와 또래상담부가 ‘나에게 위(Wee)로가 되는 느린 우체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심어주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사랑의 태도를 기르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느린 우체통에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했다.

편지들은 각자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찾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자기 긍정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다.

또래상담부는 이번 행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학생들이 편지를 쓰는 과정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천안 희망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천안 미라초, ‘우리 모두 소중해’

천안미라초등학교 Wee클래스는 Wee클래스 홍보, 상담실 인식개선과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 학기 초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우리 모두 소중해’라는 주제로 친구를 존중하는 방법, 동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고, Wee클래스에 방문해 의견을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학기에는 1학기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실천표를 작성하여 실제 삶에서 존중을 실천해보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천안미라초 Wee클래스에서는 친구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사진을 찍는 인생 Wee(위)컷, 응원으로 자라는 나무, 느린 우체통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Wee클래스의 문턱을 낮추고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4학년 학생은""행사를 진행하면 상담실에 편하게 올 수 있어서 좋고, 행사하는 날은 학교에 오는게 즐겁다. (행사를) 자주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천안 불당초, ‘학생들의 성장과 함께하는 학교’

천안 불당초등학교 Wee클래스에서는 자기존중 및 타인존중, 학생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초~5월 말까지, 3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나’, ‘자기이해-타인이해’, ‘특별한 나’라는 주제로 생명존중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각 학년별로 맞춤형 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3학년은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전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배우고, 4학년은 짝꿍과의 활동을 통해 소통과 이해를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6학년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지난 7월 9일에는 친구데이를 맞아 친구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친구사랑을 주제로 한 행사를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 깊게 인식하고 친밀감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천안불당초 Wee클래스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천안 용곡초, 생명존중을 위한 초등학교 생명의 벽만들기 행사

천안용곡초등학교 Wee클래스는 지난 5월 10일 ‘생명의 벽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서약서에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감정을 담아 서약서를 작성했으며, 서약서들은 벽에 모여 하나의 메시지를 이루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교사들은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를 더욱 강화하고자 연간 6시간 생명존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용곡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여와 성장을 지원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 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글과 그림으로 벽을 예쁘게 꾸며서 좋았고, 이번 행사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 천안 삼은초, ‘생명의 나무를 심어요’

삼은초등학교는 지난 4월 15~19일, Wee클래스 상담주간에 ‘생명의 나무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포스트잇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지장을 찍어 이파리를 만든 후 이파리 하나 하나를 생명의 나무에 붙여 풍성한 생명의 나무 한 그루를 완성했다.

완성된 생명의 나무 앞에서 생명존중 포토프레임을 들고 개인사진을 찍거나 학급단체사진을 찍기도 하며, 생명존중 서약서를 읽었다.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 하지 않을 것을 자신과 친구들에게 약속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생명의 나무 이벤트 외에도 Wee클래스 상담주간에는 ‘나만의 N행시 짓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삼은초, 상담실, 위클래스, 생명존중, 자신의 이름을 주제로 재치 있고 의미 있는 N행시를 작성했는데 자신과 친구, 학교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 아산 한들물빛초, ‘마음튼튼 생명존중교육’

한들물빛초등학교는 지난 3월 24~28일과 6월 4~24일까지 1학년 17학급 393명을 대상으로 ‘마음튼튼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1회기 교육에서는 ‘소피아의 화를 푸는 방법’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감정돌림판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방안을 찾아보고, 스스로 선택한 방법을 실천하는 법을 배웠다.

2회기에서는 ‘꿈이 자라나는 말’ 그림책을 함께 읽은 후, 자신의 꿈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건강한 말이 꿈을 자라게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서로에게 건강한 말을 해주는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행복을 느끼고 사회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

한들물빛초는 이번 생명존중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이 기사는 충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