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K-아트페어 대전] 강렬한 원색의 향연… 아프리카 미술이 궁금하다면?

아프리카 미술 전문 ‘갤러리통큰’ 다양한 작품 전시 저변 확대 노력

2024-08-05     최윤서 기자
갤러리통큰 전경.
헨드릭릴랑가, 사파리, 200x100cm, gloss on canvas, 2023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아프리카 미술 전문 갤러리인 갤러리통큰이 K-아트페어 대전(이하 디카프)에 참여한다.

갤러리통큰은 지난 2008년 개관이래 16여년간 아프리카의 미술을 연구하고 알리는데 있어 주력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작가연구를 통해 10여권의 책을 출판했으며, 미술시장에 제3세계의 새로운 미술을 소개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그간 ‘아프리카미술로 오바마 생각읽기’와 ‘마이클잭슨 이해하기’라는 기획전을 통해 대중의 호기심 자극과 친근함으로 아프리카 미술을 알렸으며 이에 각각 3000명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또 지난 2013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MBC와 공동 기획한 전시에 탄자니아 작가 헨드릭을 초청해 기아자동차에 페인팅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어 2015년 부산KNN과 함께한 전시에서 세네갈 작가 두츠를 초청해 현장 퍼포먼스가 이뤄지면서 메르스에도 불구하고 유료관람객 2만명 돌파는 물론 300여점의 작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퍼포먼스형 전시 외에도 경기도미술관과 양평군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오산시립미술관, 충무아트홀의 전시로 아이들의 교육적 효과는 물론 지역민 문화향유에 이바지하며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공익적 역할도 수행했다.

지난 2017년에는 문화재생공간 인사1길 컬쳐스페이스에서, 2022년에는 인사동 도화서길디원 3~5층 700여평 규모에서 아프리카 아트페어로 250여점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이면서 아프리카 미술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이뤘다.

지난해엔 대구문화 예술회관 아프리카 미술 특별전에서는 탄자니아의 헨드릭 작가가 직접 참여하여 작품활동 모습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갤러리통큰 관계자는 “Now or Never. 아프리카미술, 지금이다. 나중은 늦다. 아프리카 미술을 향한 문, 이문을 갤러리 통큰이 열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투데이 주최로 오는 14~1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중부권 최초 디카프가 개최된다.

전국 유명 갤러리들이 총집합해 고퀄리티 작품만 전시, 판매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