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조언 구하며 유현준 멘토와 ‘뜻깊은 시간’
계룡장학재단, 공모전 합격자 대상 프로그램 호응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계룡장학재단은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다.
25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이번 공모전은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 인사이트 영상과 인큐베이팅을 진행해 접수 시점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인큐베이팅에서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팀, 총 56명의 학생들이 유 교수와 1대 1 인큐베이팅(오프라인 크리틱), 커피챗 세션을 진행했다.
인큐베이팅을 통해 보완한 최종 작품 접수는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1팀 700만원 등 모두 1850만원의 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건축부문 참가자 ‘다식팀’(경희대 건축학과 전지원 외 1명)은 “교수님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인큐베이팅 기회까지 얻게 돼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큐베이팅을 통해 잡은 방향성을 토대로 남은 접수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교수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즐거웠고, 최종 제출 때 발전돼서 올 작품들이 기대된다”며 “무더운 여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계룡건설 설립자인 고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돼 지금까지 1만 6000여명의 학생에게 총 6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공익·문화사업을 펼쳐왔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