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IC 설치·동서대로 연결사업 윤곽 내년에 나온다
현충원IC 설치,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시너지 위해 예타 통과 후 부지 선정 예정 동서대로 연결, 공공시행 구간 국비보조사업 추진 위해 국가계획에 반영 진행
2024-07-22 윤경식 기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현충원 IC설치, 동서대로 연결사업 등 서남부권 교통망 구축의 핵심 사업은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호남고속도로 지선확장 등 연관 사업과의 연계성 검토를 거친 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먼저 하이패스 IC 형태로 변경·추진되는 ‘현충원 IC’ 설치 사업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구체적인 부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의 구체화에 맞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조사는 이르면 내달 중으로 신청이 접수될 예정이며, 정부의 ‘국가산단에 대한 신속예타’ 방침이 적용됐을 시, 예타 절차는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가산단에 대한 신속 예타 지침이 적용된다면 5~6개월 안에 예타절차가 마무리되고 실시설계 및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갈 수 있다"며 "현충원 IC의 구체적인 부지에 대해서는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가 이뤄질 것"이리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도로공사에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호남고속도로 지선확장 사업의 추진 가능 여부도 현충원 IC 설치 추진 과정에 반영해 사업 간의 연계성을 높일 방침이다.
동서대로 연결사업은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될 예정이다.
국가계획 반영을 통해 전체 2.7㎞ 구간 중 공공시행 구간 계획된 1.5㎞를 국비보조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민간시행 구간 1.2㎞은 예정대로 당초 계획대로 학하 공공임대아파트사업 시행사가 추진한다.
현재 민간시행 구간에 대한 대전시와 시행자 사이의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동서대로 연결사업의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반영 여부는 내년 말 경에 결정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동서대로 연결사업의 공공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국토부에 수요조사 자료 등을 준비해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서대로 연결도로 사업은 시에서도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큰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되는 대로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